'커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08.10 커피 그라인더-Barsetto e6air 2
  2. 2024.08.10 커피 로스팅
  3. 2012.04.07 양평 - 커피한잔의 여유 2
일상/기기 2024. 8. 10. 15:24

핸드드립커피를 내 취향에 맞게 즐기려면 분쇄와 내리는 방법 모두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산미를 느끼고 싶다면 덜볶고 굵게 갈고 뜨거운 물로 빠르게 추출하면된다.

아니면 반대로...여러시도를 해보며 원하는 맛에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론은 그렇다치고 10년 정도하면 대충 알게 되는 것 같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다양한 그라인더를 사용해 보았는데 소량을 분쇄하다 보니 청소하기 쉬운 핸드밀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요즘 가정용 그라인더가 많이 좋아져서 관심을 가지고 보다가 드디어 장만을 했다. 정말 빠르고 편하고 균일하게 잘 갈린다.

톱니가 원추형이냐 (코니컬) 평면형이냐 (플랫) 에 대한 말들이 많다. 다 맞는 말들이다. 나에겐 내 목적에 맞게 잘 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쉽게 청소할 수 있느냐도 중요했다.

고민끝 선택은 barsetto e6air. 중국산이지만  균일하게 잘 갈리고 청소도 쉽다.

알리에서 할인 받아 샀는데 가격이 좀 있다보니 관부가세가 나왔다. 근데 중국산이고 분쇄기는 FTA적용이라고 문의하니 관세는 빠지고 부가세만 내고 받았다.

왠지 득템한듯. 플러그가 중국향이라 변환기를 꽂아 보냈는데 남는 컴퓨터 케이블로 바꿔 버렸다.

설명서가 중국어다. 사용이 어렵진 않지만 영어라도 병기해주면 좋을텐데...

'일상 > 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로스팅  (0) 2024.08.10
루씨에어 레이더 실링팬에 조명 추가  (2) 2024.08.10
블랙뷰 DR400G-HD 시즌2 문제점  (1) 2012.10.03
아이폰5의 새로운 컨넥터  (0) 2012.09.17
신용카드 번호 의미  (0) 2012.05.10
Posted by artilect
일상/기기 2024. 8. 10. 15:06

집에서 커피를 볶은지 이제 10년이 훌쩍 넘었다.
맛있는 커피를 저렴하게 먹어보자고 시작한 일인데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다.

집에서 커피를 볶기 위해 다양한 도구들을 써 보았지만 난 이 도구가 가장 합리적인 것 같다. 정밀한 로스팅으로 커피맛을 최상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난 글쎄다. 좋고 맛있고 적정 가격의 생두를 연도별로 빨리 찾아 볶는게 정말 최선인 것 같다. 콩이 좋지 않으면 뭘 어떻게해도 맛과 향이 나쁘다.






요 근래 수년간 이디오피아 게이샤가 맛과 향이 좋다.
예전에 한참 시다모가 좋았었는데 예가체프도 많이 좋아진듯하다.


'일상 > 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그라인더-Barsetto e6air  (2) 2024.08.10
루씨에어 레이더 실링팬에 조명 추가  (2) 2024.08.10
블랙뷰 DR400G-HD 시즌2 문제점  (1) 2012.10.03
아이폰5의 새로운 컨넥터  (0) 2012.09.17
신용카드 번호 의미  (0) 2012.05.10
Posted by artilect
여행/가까운 곳 2012. 4. 7. 21:38
양평 (1.팔당전망대2.황순원문학관3.커피한잔의 여유4.수종사5.자전거길6.다산길)  

양평 주변에는 갈 곳이 참 많은데 특히 팔당호 주변으로 북한강, 남한강변을 다니다 보면 차한잔의 여유를 즐길만한 곳도 많이 있다. 많은 곳 중 양평에 갈 때 가끔 찾아 차를 한잔 하는 곳들이 있다. 근데 차를 마시고 나면 차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가끔이니깐이라고 위로하는 수 밖에...

첫번째는 팔당대교에서 광주쪽으로 남한강을 따라 조금만 가면 금란재라는 곳이고, 두번째는 조안면에 있는 한옥에 만들어 놓은 고당, 세번째는 다산유적지 옆에 있는 트루어스커피랩이라는 곳이다. 


View 양평-차한잔 in a larger map


금란재는 박정희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인데 지금은 펜션하고 캠핑장 등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강변길 옆에 식당과 테라스펜션이 있는데 식당 3층은 커피숖으로 운영된다. 팔당을 지나다 여기 금란재 3층에 잠시 앉아서 커피한잔을 하며 내려다 보면 팔당호의 전경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이집은 커피는 가격은 4천원선인데 맛이 훌륭하지는 않다. 하지만 팔당호 전망은 대통령이 별장으로 썼을만큼 멋지긴 하다.

[picture from 금란재]

[picture from 금란재]


두번째는 조안면에 있는 고당이란 곳인데 전통한옥에서 전문적으로 커피를 만드는 곳이다. 주말에는 한참을 기다려야 자리가 생길 정도로 사람이 많은 데 주중에는 한가롭다. 한옥내에 여러 방들이 있는데 대부분 한옥 방안에서 한옥의 고풍스러운 멋 속에 맛있는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근데 커피가 많이 비싸다. 일반 기계로 내리는 에스프레소 커피는 7천원 정도고 핸드드립 커피는 8, 9천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커피전문점답게 핸드드립 커피는 정말 맛있다. 원두 종류도 여러 종류가 있어 입맛에 맞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도 좋다. 여기 직원들은 바리스타를 꿈꾸며 일도하고 커피도 배우는 사람들이라 커피에 대해 물어보면 자세히 알려준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커피가 좀 모자라는데 원하면 드립커피는 계속해서 마실 수 있어서 좋다. 사람이 많을 땐 2시간까지만 앉아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2시간 이상 있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다음은 역시 조안면에 있는데 다산 정약용 유적지 삼거리에 있는 트루어스커피랩이란 커피 전문점이다. 집과 정원을 아주 이쁘게 꾸며 놓은 집이다. 멋있는 전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놓았고, 커피 전문점 답게 커피를 직접 볶아 만드는 곳이라 커피맛도 괜찮다. 역시 가격이 비싸다. 아메리카노가 7천원이었던 기억이 난다. 

집 정원 앞이 예전 기찻길이었는데 지금은 전철이 생겨 기차는 다니지 않고 자전거 도로로 만들고 있다. 아마 지금은 다 만들었을 것 같은데...




양평과 팔당 주변을 다니면서 가끔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수종사라는 절에 올라 차한잔 하는 것도 아주 즐거운 경험인데 다음번에 올려놓아야겠다.


'여행 > 가까운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 수종사  (0) 2012.04.29
아쉬움을 남긴 광릉수목원  (0) 2012.04.20
양평 - 황순원 문학관 (소나기마을)  (0) 2012.04.06
양평 - 팔당전망대  (0) 2012.03.26
서울대공원 산책하며 만난 동물들  (0) 2012.03.19
Posted by arti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