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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8 양평 - 다산길 산책 1
  2. 2012.03.26 양평 - 팔당전망대
여행/가까운 곳 2012. 5. 8. 22:59
양평 (1.팔당전망대2.황순원문학관3.커피한잔의 여유4.수종사5.자전거길6.다산길) 


다산 유적지는 여러번 방문했었는데 이번에 가니 자전거 도로도 생기고 능내리에 산책로가 조성된 것 같아 걸어보기로 했다.


 

 



차는 다산 유적지 주차장에 세우고 내리니 팔당호 쪽으로 연꽃 공원 같은 걸 조성하고 있다. 안내판을 보니 능내리에 연꽃체험마을을 만들고 있나보다. 연꽃체험마을 안내판 안으로 들어가니 두물머리처럼 팔당호가 따사로운 햇살에 눈앞에 펼쳐진다.


 

 

 

 

 

 

 

 




강 건너 팔당 전망대와 팔당댐도 보인다. 






연꽃마을 끝으로 다산길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오늘은 이 표지판을 따라 다산길 산책로를 걸어보기로 했다. 표지판을 보니 다산유적지가 다산길의 종점인가보다.




다산길에 마을이 나오는데 팔당호를 앞에두고 한적하고 아름다워보인다. 사실 이런 곳에 사는 게 편하지만은 않겠지만 부러워 보인다.




마을을 돌아 조그만 언덕길이 나오고 언덕을 넘으니 다시 팔당호와 토끼섬이 보이고 팔당댐도 저 멀리 그 모습을 드러낸다.


 

 

 

 






따뜻한 햇살아래 반짝이는 강물과 하남쪽 산세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봐도 시원한 전망이다.





토끼섬쪽으로 이어진 길은 팔당호와 작은 호수를 만들어 놓았다.





토끼섬으로 불리는 작은 섬까지 논두렁 길로 연결되어있고 작은 호수 중간에는 나무로 길을 내어 중간까지 들어가 휴식공간도 만들어 놓았다. 





토끼섬으로 이어지는 길에 놓여있는 작은 벤치에 앉아서 커피한잔을 하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다. 햇살이 이제는 따가울 정도로 날이 따뜻해졌나보다. 






토끼섬을 돌아 나오니 연꽃마을이 나온다. 





마을앞에 안내판들과 이정표가 있는데 덕지덕지 있어서 그런지 방향도 모르겠고 오히려 혼란스럽다.





어쨌든 다산길 시점이라는 곳에 다다른 모양이다. 언덕길로 돌아갈가 고민하다 자전거길이 보여서 자전거길로 다산삼거리까지 걸어가서 다산유적지로 돌아가기로 했다.





자전거길에서 내려다보니 다산유적지로 들어가는 언덕길을 포장하고 크게 새로 만든것 같다.




자전거 길이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위한 휴게소와 대여소가 나온다.




조금 걸어오니 능내역이 나온다. 조안면 앞쪽 길에서는 골목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이렇게 자전거길로 바뀌니 능내역을 지날 수 있게되었다. 자전거 길이 단장한지 얼마안되어 그런지 깔끔하고 기차로 만든 휴게소는 아직 준비중이다.







능내역을 지나니 트루어스 카페가 보인다. 가끔 들러 커피를 마시긴 하는데 자전거 길에서 바라보니 또 새로운 느낌이다.




다산삼거리에서 더 가보고 싶은데 다음에 가보기로하고 다산유적지로 발길을 돌렸다.





다산삼거리에서 다산유적지로 가는 곳은 나무들이 우거진 숲길이라 돌아오는 내내 시원하고 상쾌하다. 단지 차들이 좀 다녀서 위험하고 시끄럽긴하지만...




이렇게 쉬엄쉬엄 걷다보니 출발했던 다산 유적지에 도착했다. 다산길이라는 곳을 걸어본 건 처음인데 따사로운 햇살아래서 팔당호의 풍광과 아기자기한 마을을 보며 여유롭게 걷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좀 있으면 연꽃들도 피기 시작할텐데 그때 한번 더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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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rtilect
여행/가까운 곳 2012. 3. 26. 23:02

양평 (1.팔당전망대2.황순원문학관3.커피한잔의 여유4.수종사5.자전거길6.다산길)  

양평에는 시간날 때 잠깐씩 둘러보는 곳이다. 자주 가지만 계절마다 그리고 갈때마다 새로운 곳이다.

머리를 식히러 드라이브를 즐기러 가기도 좋고, 먹거리 볼거리도 많을 뿐 아니라 하루 정도 트래킹이나 등산을 할 수 있는 곳도 많아서 나에게는 정말 휴식같은 곳이다.

오늘은 양평 내 많은 곳 중 내가 자주가는 이 곳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서 운영하는 팔당전망대다.

예전에 서울에서 올림픽대로를 따라 오다 팔당대교를 건너 양평으로 가는 길에 강건너 길이 죽 나 있는 걸 항상 보면서 저긴 어떻게 가지? 라고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 


팔당전망대에 가려면, 올림픽대로 끝에서나 아니면 경기도 광주쪽에서 이어지는 45번도로를 타고 오다가 도마삼거리란 곳에서 퇴촌으로 빠지는 길로 빠져서 퇴촌으로 들어온 뒤 경안천을 지나 남종면 방향으로 좌회전해서 342번도로로 죽 들어가다 보면 팔당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이 342번길은 양평쪽이 아닌 광주쪽에서 남한강변을 둘러볼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길이다. 





퇴촌에서 342번길을 따라 남종면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10층짜리 건물이 눈에 확 띄며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팔당전망대다. 
건물의 외형을 보면 전망대 같지도 않고 관공서 건물같지도 않다.

그 이유는 바로 예전에 이 건물이 모텔이었다가 인수하여 수질개선본부와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는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가지 못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한가할 때만 다녀서 그런 지 예약없이 항상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요즘엔 개인은 예약없이 들어갈 수 있고, 단체만 예약이 필요한 것 같다.

건물 앞이나 옆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건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전망대 층이 나온다.
다른 층은 관공서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모텔 건물이라 각층에 방이 있을텐데 어떻게 개조해서 쓰는 지 궁금하긴 하다.

9층 전망대에 오르면 팔당과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강을 배경으로 커피한잔의 여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다.












지난 겨울에 갔을 땐 강이 꽁꽁얼고 그 위에 하얗게 쌓인 눈이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계절마다 그리고 오전과 오후가 다른 모습이다. 얼음이 얼마나 얼었는지 모르겠비난 강위에 쌓인 눈위로 발자국도 보인다.


 


요즘 지나 가다 보니 건물 외벽이 하얀색과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이번 주나 시간 나면 한번 들러봐야겠다.
 

Posted by arti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