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드립커피를 내 취향에 맞게 즐기려면 분쇄와 내리는 방법 모두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산미를 느끼고 싶다면 덜볶고 굵게 갈고 뜨거운 물로 빠르게 추출하면된다.
아니면 반대로...여러시도를 해보며 원하는 맛에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이론은 그렇다치고 10년 정도하면 대충 알게 되는 것 같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 다양한 그라인더를 사용해 보았는데 소량을 분쇄하다 보니 청소하기 쉬운 핸드밀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요즘 가정용 그라인더가 많이 좋아져서 관심을 가지고 보다가 드디어 장만을 했다. 정말 빠르고 편하고 균일하게 잘 갈린다.
톱니가 원추형이냐 (코니컬) 평면형이냐 (플랫) 에 대한 말들이 많다. 다 맞는 말들이다. 나에겐 내 목적에 맞게 잘 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쉽게 청소할 수 있느냐도 중요했다.
고민끝 선택은 barsetto e6air. 중국산이지만 균일하게 잘 갈리고 청소도 쉽다.
알리에서 할인 받아 샀는데 가격이 좀 있다보니 관부가세가 나왔다. 근데 중국산이고 분쇄기는 FTA적용이라고 문의하니 관세는 빠지고 부가세만 내고 받았다.
왠지 득템한듯. 플러그가 중국향이라 변환기를 꽂아 보냈는데 남는 컴퓨터 케이블로 바꿔 버렸다.
설명서가 중국어다. 사용이 어렵진 않지만 영어라도 병기해주면 좋을텐데...
'일상 > 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로스팅 (0) | 2024.08.10 |
---|---|
루씨에어 레이더 실링팬에 조명 추가 (2) | 2024.08.10 |
블랙뷰 DR400G-HD 시즌2 문제점 (1) | 2012.10.03 |
아이폰5의 새로운 컨넥터 (0) | 2012.09.17 |
신용카드 번호 의미 (0) | 2012.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