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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0 청계산 산행
여행/가까운 곳 2012. 6. 10. 11:52

오랜만에 청계산 산행을 했다.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아기자기 한 멋이 있는 산이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옛골에서 출발하여 매바위 - 매봉 - 망경대 - 혈읍재 - 석기봉 - 이수봉 - 옛골로 다시 돌아오는 11km 정도의 산행이다.








옛골에서 한참을 올라가니 능선길의 시작인 헬리포트가 나오는데 서초구에서 만든 해돋이 명소란다. 날이 그렇게 맑지 않아 시계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







대부분 산길은 계단이나 줄과 기둥으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매바위]


매바위에서 올려다보니 망경대 정상 주위의 안테나 시설이 보인다.





저 멀리 오늘 돌아내려갈 능선과 이수봉도 보인다.




올라온 옛골도 저아래 보인다.



 

 

 




[매봉]


매바위에 잠깐 능선을 따라 이동하면 매봉이 나온다. 서울쪽 시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혈읍재]


매봉에서 조금 이동하면 혈읍재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정상인 망경대로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과천이란다.


 

 




[망경대]


혈읍재에서 안테나 기지를 옆으로 끼고 줄을타고 바위를 넘으니 조그만 공간의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가 나온다.

서울/과천/안양/성남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이 더워서 그런 지 땀도 많이 나고 물도 많이 먹게된다. 정상에서 쉬며 물을 먹다보니 오래 전 물을 팔던 시절이 아닌 그 때  알미늄이나 프라스틱 수통에 물을 담아 등산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이제는 생수를 사서 들고 다니며 등산하는 편리한 세상이 되버렸다.







 

 



[석기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니  석기봉이 나온다. 옆에는 헬리포트와 화장실이 있다. 청계산 구간에는 헬리포트가 참 많은 것 같다. 수도권내 군사지역이라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이곳에서 보니 오늘 등산로 윤곽이 보인다.






[이수봉]


이수봉으로 가기 전에 또 다른 헬리포트가 나온다. 여기에는 특이하게 지나가는 사람 수를 세는 기계가 있다. 동작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이수봉. 여기에도 작은 안테나 기지가 있다. 




오늘은 금토동 능선길이 아닌 깔딱고개로 내려가기로 했다. 금토동 능선길은 진달래가 멋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진달래가 이미 다 폈다 져버려서 내년에 한번 가봐야 겠다.





[옛골]


이수봉에서 내려오는 깔딱고개 길은 경사가 있고 계단이어서 다리가 좀 아픈 것 같다. 계단길을 다 내려오니 어둔골이 나온다. 


청계산 서식하는 동식물 안내가 나오는데 오늘은 어디까지 봤을까? 오늘은 딱다구리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이렇게 옛골로 다시 내려와 아이스크림 하나를 사먹으며 몇 시간의 청계산 산행을 마쳤다. 이제 날씨가 더워져 가벼운 산행도 힘들게 느껴진다. 그래도 땀흘리고 난뒤의 상쾌함과 정상에서 조망 때문에 산행을 다시 가게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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