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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9.14 비에 젖은 장가계 - 3.풍경구 셋째날
여행/먼 곳 2012. 9. 17. 09:31

비에 젖은 장가계 (1.풍경구 첫째날2.풍경구 둘째날, 3.풍경구 셋째날4.천문산)


드디어 마지막날이다. 가장 궁금하고 보고싶던 천문산을 보는 날이다. 아침에 구름은 약간 끼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산쪽 멀리는 푸른 하늘도 구름사이로 보인다. 아침일찍 식사를 마치고 호텔체크아웃을 했다. 조금이라도 일찍 가야 줄을 많이 서지 않는 다고 한다.










어제 저녁 천문산쇼를 보러갔던 그길로 다시 장가계시로 나간다. 













40분여를 달리니 장가계 시로 들어왔다. 대성산수 호텔인데 객실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호텔이라는데 옆으로 계속 객실을 늘리고 있다. 










천문산 관광진행은 생각보다는 좀 복잡하다.

[천문산 관광 경로]



여행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귀곡잔도 옵션을 선택한다면, 관람경로는 대부분 비슷할 것 같다.


< 천문산 케이블카와 천문산사 >

- 케이블카 출발역(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케이블카 중간역을 지나 종착역까지 이동

- 귀곡잔도를 따라 도보로 천문산사로 이동

- 천문산사에서 리프트를 타고 운몽선정으로 이동

- 운몽선정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카 종착역으로 이동

- 케이블카 종착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케이블카 중간역으로 이동


< 통천대도와 천문동 >

- 케이블카 중간역에서 버스를 타고 통천대도를 따라 천문동 입구로 이동

- 천문동 입구에서 도보로 999계단을 올라 천문동으로 이동

- 천문동에서 다시 도보로 999계단을 내려와 천문동 입구로 이동

- 천문동 입구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중간역으로 이동

- 케이블카 중간역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케이블카 출발역(시내)으로 이동 


이런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천문산]


- 케이블카 

지나가면서 보았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왔다. 



일찍온 줄 알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줄이 길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면 탈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같은 비행기를 타고온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여기에 다 있다. 여행사가 달라도 일정은 비슷한 것 같다.  









지루하던 기다림이 끝나고 드디어 케이블카에 올랐다. 4명씩 탑승하게 되어있고 길이는 거의 8Km라고 한다. 세계 최장이라고 한다. 장가계시에서 마을지나 산넘고 물건너 천문산 정상으로 향한다. 30~40분 정도를 타고 전문산 정상으로 간다고 한다. 


















시내에서 출발하여 산하나를 넘으니 산마을들이 나오는데 갑자기 운무가 몰려와 앞이 보이지 않는다. 










짙은 운무에 가려 어디쯤 어떻게 가는 지 알 수가 없는데 중간역에 도착했다. 아래 통천대도가 흐릿하게 운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며 다시 종착역으로 끝도없이 올라간다. 










얼마나 올라왔을까? 구름이 걷히는 듯 하더니 짙게 드리웠던 구름층을 뚫고 산위로 올라왔다. 구름을 뚫고 올라오니 하얀 운해에 산봉우리들이 둥둥 떠있는 장관이 펼쳐진다. 
















운해를 뚫고 나왔는데도 정상을 향해 한참을 더 올라간다. 










드디어 종착역에 도착했다. 멋진 풍경과 길고 길고 긴 케이블카의 규모에 놀랍다. 작은 케이블카 안에서 보다 밖으로 나와서 직접 보니 더욱 장관이다.























천문산위에서 내려다 보니 운해가 흐르는 듯 보인다. 봉우리가 구름속을 드나들며 모습이 계속 변한다.
















- 귀곡잔도

귀곡잔도는 깎아지는 듯한 절벽에다 만들어 놓은 길이다. 그냥 걷고 있으면 잘 알지 못하는데 천문산사로 이어진 귀곡잔도를 멀리서 본다면 이 위를 걷는게 얼마나 위험해 보이는 지 알 수 있다. 


























































이렇게 구름위의 길로 여러 산봉우리를 발아래 두고 절벽으로 한참을 경치를 보며 걸으니 아찔함과 놀라움에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한번쯤은 꼭 걸어볼 만한 길임에는 틀림없다.




- 천문산사

귀곡잔도가 끝나고 다리를 건너니 험한 산세에 천문산사가 모습을 드러낸다. 험한 산세에 지어진 절치고는 규모가 꽤 크다. 휴식 겸 절 내부를 천천히 돌아보았다. 맨 안쪽에는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놓은 건물이 나오는데 들어가려니 돈을 내라고 한다. 돌아서 내려오며 이곳 저곳을 더 둘러보았다. 

유명 사찰들은 정말 멋진 경관속에 지어져 있는 것 같다. 





















































- 운몽선정


천문산사를 돌아보다보니 저기 멀리 정상같은 곳에 건물이 있다. 운몽선정이라는 곳으로 여기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고 한다. 휴식을 마치고 리프트를 타고 운몽선정으로 향했다. 높은 산의 날씨는 정말 알수 없나보다. 그리 길지 않은 리프트를 타면서 구름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한다. 리프트 아래를 내려다 보니 산길이 있는데 나무위에 뱀이 있고 뱀을 잡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 









리프트를 타고 가다보니 걸어왔던 귀곡잔도가 보인다. 방향감각이 없었는데 리프트에서 보니 걸어왔던 귀곡잔도를 따라 케이블카종착역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























리프트를 타고 운몽선정에 도착했다. 주변을 잠시 둘러보다 터널속을 지나니 엘리베이터 탑승장이 나온다. 여기 정상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케이블카 종착역으로 한번에 내려간다. 케이블카 종착역으로 들어섰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다. 장가계에 와서 줄서지 않은 건 처음인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케이블카 중간역으로 가고 거기서 버스를 타고 천문동으로 간다고 한다. 









- 케이블카 중간역


올라올 때 운해에 쌓여 보지 못했었는데 내려갈 땐 구름이 어느정도 걷혀서 보지 못했던 경관들을 감상하며 중간역으로 내려갔다. 버스를 타고 오르게 될 통천대도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99절을 돌아 올라가면 천문동이라고 한다.













































- 통천대도

중간역에 내리니 셔틀버스들이 서있다. 셔틀이 모두 차야 출발을 한다. 










버스에 오르니 굽이 굽이 99절을 아슬아슬한 절벽길을 휘돌아 감아 천문동을 향해 오른다. 한굽이를 돌때마다 길옆에 작은 돌에다가 현재 굽이 숫자를 써 놓았다. 구름속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천문동이 모습을 서서히 드러낸다. 천문동 바로 아래에는 보강작업을 하는 것 같은데 공사가 진행중이다.












































통천대도 중간에 암벽위에 무슨 풍경을 담으려는지 사진사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고 있다.

















- 천문동

드디어 천문동 입구에 도착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있다. 위로 뻗은 계단 위에 엄청난 규모의 동굴모양의 아치가 모습을 드러냈다. 






























천문동 입구에서 1시간여 시간이 주고 천문동까지 올라갔다 오라고 한다. 999개의 계단을 올라야 천문동에 다다른다. 위로 올려다보니 쉽게 오를 수 있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밑에서 구경하고 일부만 계단으로 향했다. 

처음은 계단 오르는게 힘들지는 않은데 중간쯤 가니 계단이 폭도 좁아지고 경사도 높아져 위험하고 발디디가 힘들어 오르는 게 쉽지 않다.

















중간에 몇 번 쉬면서 드디어 천문동에 올랐다. 반대편에 뭐가 있는 지 궁금했는데 반대편은 푸르른 숲과 약간은 완만한 계곡이 보인다. 천문동 우측으로는 귀곡잔도 같은 길이 있는 것 같은데 공개지역은 아닌 것 같다. 산에 난 이 구멍으로 경비행기 몇 대가 같이 지날 정도로 크다길래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올라와보니 정말 비행기가 지나다닐정도로 구멍이 크다.























두세번 정도 쉬고 오르니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천문동에서 여기 저기 구경하고 나서 이제 내려가야 하는데 올라올 땐 몰랐는데 경사가 아찔하다.
























쉬엄 쉬엄 내려오다 보니 어느새 계단 끝까지 다 내려와버렸다. 다시 올려다 보니 구름이 몰려와 천문동의 그 큰 구멍이 보이질 않는다. 

















이렇게 천문동 구경을 마치고 다시 케이블카 중간역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올랐다. 천문동 구경이 끝나자 다시 구름이 잔뜩 몰려와 천문동을 가려버렸다. 










케이블카 중간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시내로 내려간다. 천문동을 내려오며 장가계 구경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 장사

천문산 구경을 끝내고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 뒤 장사로 향했다. 4시간 동안 다시 지겨운 버스를 타면서 졸다가 내다본 하늘이 날 놀리듯 파랗다.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들르고 다시 달려서 장사에 도착했다. 점심먹고 바로 출발했었는데 도착하자 바로 또 저녁밥을 먹는다. 
















- 열사공원 / 임시정부


이른 저녁 식사를 마치고 중국열사들을 기리는 열사공원으로 왔다. 장사는 관광도시가 아니라 갈 곳도 없고 비행기 시간은 많이 남아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 일정이 있다. 공원은 넓은 편이고 산책길과 호수도 있다. 대부분 코끼리 열차 같은 걸 타고 한바퀴 휘 둘러본다는데 나는 소화도 시킬겸 그냥 조금 걸어보기로 했다. 






















마지막 일정인 임시정부건물에 잠시 들렀다. 중국내 여러곳으로 옮겨 다니며 임시정부 활동을 하였다는데 장사에도 잠시 머물렀다고 한다. 도심내 골목안에 건건히 보존되고 있는 듯해 보인다. 



















임시정부 건물을 마지막으로 모든 관광일정이 끝났다. 오늘 하루 너무 많은 걸 보고 걷고 해서 그런 지 체크인하고 장사공항에 들어오니 피로가 몰려온다. 


공항에서 소파에 앉아 눈을 감고 장가계에서 본 여러 풍경들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출발전까지 휴식을 취했다.

날씨도 좋지 않고 사람도 많아 약간은 지치고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한폭의 수묵화 같던 장가계와 천문산의 풍경들은 오래동안 머리속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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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먼 곳 2012. 9. 14. 13:44

비에 젖은 장가계 (1.풍경구 첫째날, 2.풍경구 둘째날, 3.풍경구 셋째날, 4.천문산)


셋째날 아침이 흐린 날씨와 함께 밝았다. 비는 오락가락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아침부터 자연보호구 내로 들어가 여기 저기를 구경할 계획이다.


아침을 먹고 가볍게 짐을 챙겨 방을 나와 버스에 올랐다. 자연보호구로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옆이라 걸어가도 될 것 같은데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입장권은 플라스틱으로 된 카드인데 어제 구매를 해서 오늘은 게이트로 바로가서 카드를 찍고 들어갔다. 


입구 게이트를 통과하니 셔틀버스 탑승장에 버스들이 주욱 서있고 여러 무더기의 사람들이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다. 버스 타기 전에 특정 관람지역으로 가는 버스인지 기사에게 물어보고 타야하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차야 버스가 출발한다.


아침부터 가이드가 핸드폰으로 통화하느라 바쁘다. 원래 계획은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구경하고 원가계 백룡 엘리베이터로 내려오는 건데 아침에 천자산 케이블카에 사람이 몰려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탈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코스를 바꾸어 백룡엘리베이터를 타고 원가계에 올라 구경하고 양가계를 본 뒤 천자산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 계획이다.




[원가계 - 백룡 엘리베이터]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에 도착하니 아침 일찍인데 벌써 줄이 길다. 보이는 곳에 서면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 장가계 구경은 좋으나 줄서는 것과 많은 사람들에 지치는 것 같다.
















줄을 서있는 동안 위를 보니 구름속에 엘리베이터 꼭대기가 보인다.


















아래 보이는 줄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위로 올라가도 광장이 나오고 다시 엘리베이터 건물로 들어가는 통로 모두 긴 줄이다.

























엘리베이터는 잠깐이긴 하지만 앞으로 타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운좋게 엘리베이터 앞쪽으로 섰다. 구름속에 펼쳐지는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능선을 따라 어필봉, 천녀산화 등 구경을 하며 한참을 걸었다. 


















길도 좋고 경치도 좋고 날씨도 좋고 다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다. 아바타에 나오는 새 조형물을 두고 돈을 받고 사진을 찍게 한다. 수많은 중국인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새는 타보지도 못하고 다른 중국인이 사진 찍는 걸 구경만 하고 왔다.










































다시 한참을 걸으니 협곡위로 아치가 보인다. 천하제일교라고 부르는데 절벽을 아래로 두고 아치가 다리처럼 연결되어있다. 사람들이 천하제일교를 건너 다니는 모습이 오싹해보인다. 이렇게 천하제일교를 지나 아래로 내려오니 버스탑승장이 보인다. 탑승장 옆으로 숲속에 식당이 있는데 점심은 여기서 먹는 다고 한다.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먹고 식당을 둘러보니 위생상태가 아주  엉망이다. 













[양가계]


점심을 먹고나서 버스 승강장에 내려오니 버스를 타기위해 서있는 줄이 끝이 보이질 않는다. 양가계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가이드가 작은버스 앞에서 기사같은 사람과 한참 흥정을 하더니 버스에 타라고 한다. 셔틀을 기다리면 늦어질 것 같아 작은 버스를 잡아서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고 한다. 두명정도 초과 인원인데 멀리가지 않으니 구겨서 타자고 한다. 















구겨서 탄 버스를 조금 달리니 양가계 입구다. 가벼운 산행인데 초입에 가마들과 가마꾼들이 보인다. 















날씨가 조금 좋아지더니 다시 구름이 몰려온다. 양가계는 오르기 좀 힘들어서 그런지 대부분 사람들이 옵션으로 잘 오지 않는 곳이라는 데 가장 가까이에서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라하여 선택한 곳이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전망대가 나온다. 양가계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설레는 마음으로 천파부 전망대 올랐는데 구름이 잔뜩 덮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전망대 놓여진 낡은 사진들이 이곳의 풍경이 어떤지 알려줄 뿐이다. 아쉬움을 달래려 천파부에서 잠시 쉬는데 중국인들이 하나둘씩 사다리를 올라온다.  



























천파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내려오는데 비가 오락가락한다. 전망대 부근에 전통가옥인 것 같은데 사진을 찍으니 돈을 내라고 한다. 



땀흘리며 올라간 보람도 없이 구름만 보고 내려오게 되었는데 내려오는 동안 절벽 사이로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30분만 일찍 걷히지...




















































































내려오다 깜짝 놀랐는데 길가에 원숭이가 피하지도 않고 여유롭게 앉아있다. 조금 내려오다 보니 일행 중 몇 분이 가마를 탔다. 무게가 좀 나가시는 분 같던데....
























아쉬움이 남지만 다시 입구로 돌아왔다. 일행 한분이 사라져서 30여분을 기다렸다.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걸 가이드가 찾아왔다. 아까 타고 왔던 미니버스를 타고 천자산 케이블카로 향했다.









[천자산 - 케이블카]


방향은 모르겠지만 양가계에서 한참을 돌아 돌아 올라가니 천자산 케이블카 탑승장이 나온다. 오후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줄을 서있다. 구름이 거의 걷히고 해가 나오기 시작해서 좋아했는데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하니 운무가 가득하여 앞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산정상의 날씨란 정말 알수없다.



























케이블카 탈때 구름이 잔뜩 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출발하고 구름을 지나자 깎아지는 듯한 산봉우리들이 선명하게 계단처럼 나타나며 감탄을 자아낸다.








거의 다내려와 올려다 보니 천자산 끝으로 구름이 걷히며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한다. 날이 좋고 사람이 없었으면 일정 시작이 되었을 천자산 케이블카 상행 탑승장이다. 날씨가 오늘은 조금 야속하게 느껴진다.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셔틀을 타고 다시 자연보호구 입구로 내려왔다.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천문산쇼를 보러 풍경구에서 장가계시로 이동을 한다.





















































장가계시로 이동하며 풍경구를 빠져나가는데 버스안에서 본 장가계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파란하늘아래 웅장하게 선 모습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천문산쇼 - 장가계시]


천문산쇼는 장예모 감독이 만든 것이라 이 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쇼이긴한데 노천이고 중국에서는 쇼를 여러본 봐서 그런 지 그렇게 보고 싶진 않았는데 일행 대부분이 본다고 하여 옵션을 선택해서 보게 되었다. 호텔로 가서 기다린다고 하니 가이드가 그럴 수 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보지 않게되면 산속에서 기다려야 한다고... 사실 풍경구 구경을 마치고 장가계시로 오기전에 호텔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 억지같아 보인다. 이왕하게된 거 즐겁게 보려고 했다.



천문산쇼는 저녁에 시작하는데 시간을 맞추기 위해 사석화박물관(돌가루로 그린 그림) 관람과 저녁식사 후 천문산 아래 공연장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며 장가계시 거리풍경과 식사하는 모습들이 여유로와 보인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천문산쇼 공연장으로 향했다. 정비되지 않은 운동장 같은 주차장에 수많은 버스와 승용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중국인들도 이 쇼를 많이 관람한다고 한다. 공연장입구에 학생들인 것 같은데 여우로 분장한 보조 출연자들이 서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중국에서 쇼를 관람할때마다 느끼지만 화려하고 규모도 크다. 한글자막도 바위에 보여줘서 미리 내용을 파악하고 가지 않아도 보면서 내용을 알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쇼가 끝나자 공연장 뒤로 천문산 쪽으로 조명을 켜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오늘은 다시 풍경구 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다시 장가계시로 나와 천문산 관광을 한다고 한다. 


Posted by artilect